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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서 공급받는 백신은 화이자 100만회분…12월에 분할 반환

[헤럴드경제] 오는 25일부터 화이자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만회 분이 국내로 들어온다.

범정부 백신도입 TF(태스크포스)는 영국 정부로부터 화이자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만회 분을 공급받는다는 코로나19 백신 상호 공여 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중이다.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9월 25일부터 영국으로부터 mRNA 백신 100만 도스(1도스는 1회 접종분)의 순차적 도입이 유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영국으로부터 도입될 화이자 백신 물량은 50대 연령층 및 18∼49세 청장년층의 2차 접종에 활용된다. 정부는 도입량 만큼의 백신을 오는 12월 중으로 분할해 영국 정부에 반환할 예정이다.

정부는 "(영국 정부와) 지난달 말부터 백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백신 상호 공여 가능성을 논의해왔다"며 "특히 지난 20일(현지시간) 양국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상호 공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고, 약정 체결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백신 공급으로 10월 말 전 국민 70% 대상 2차 접종 목표의 안정적인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백신 수급 시기 차이에 따른 백신 상호 공여·재구매 등이 세계적으로 활발해지는 추세에 따라 당국도 백신의 효율적 활용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 협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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