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태양광·수소·CCUS”…2050년 韓 탄소중립 이끈다
- 과기정통부,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 보고서 발간
탄소중립 10대 기술.[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 ‘2050 탄소중립’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발표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내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에 대해 2050년까지의 구체적인 기술별 목표 및 중점기술 개발 방향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은 ▷태양광‧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 ▷이산화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이다.

이 과정에서 각 부처가 추천한 산‧학‧연 전문가 88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별로 현황과 이슈를 분석하고, 현장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기술개발 방향성 및 정책·제도적 지원방향을 도출했다.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은 총괄, 에너지 전환(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산업 저탄소화(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CCUS), 에너지 효율(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로 구성됐다.

먼저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탄소중립 선언 배경 및 국내외 정책‧시장‧산업 현황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의 추진배경과 10대 핵심기술의 주요내용을 요약하여 소개한다.

보고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기술인 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현황, 핵심기술, 비전‧목표 및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담았다.

또한 탄소집약적 구조를 가지는 국내 산업을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CCUS 분야의 국내외 현황, 핵심기술, 비전‧목표 및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 분야에서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기술 및 운영관리 최적화 기술을 적용,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거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핵심기술의 국내외 현황, 핵심기술, 비전‧목표 및 세부기술별 추진전략을 담았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전 지구적 과제이며, 정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10대 핵심기술 확보 가속화와 혁신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수립 민간위원장인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술의 확보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체계적인 기술개발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은 탄소중립을 향한 기술개발의 탄탄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nbgk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