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9월 10일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하여 오전 간담회를 온라인 화상으로 가졌다.

디어크 루카트 ECCK 회장을 비롯해 간담회에 참석한 ECCK기업인들은 국내 산업별 이슈 및 규제환경에 대한 건의사항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하고, 좌담을 통해 기업환경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견해를 공유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루카트 회장의 개회사와 조 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정책건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루카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유럽기업들의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지난 1년동안 증가했다,” 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혁신 성장과 공정 경제의 기반을 조성하였고 더 나아가 변화에 맞춘 정책을 추진하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서 조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하반기 공정거래 정책방향의 추진배경과 주요내용을 공유했으며 시장경쟁 촉진, 갑을문제 해소, 소비자권익 보호, 기업집단 규율 등 공정거래 정책의 4대 분야를 소개했다.

조 위원장은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혁신의 성과가 정당하게 배분될 때 경제주체들의 혁신 의욕이 고취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근로자 등에게 성장의 혜택이 확산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모든 시장활동 참여자들 사이의 더 큰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혁신과 포용을 위한 경제 인프라를 조성하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