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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태·말련·대만, 아시아 컨벤션 동맹 구축…서울·방콕 주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적인 MICE 개최도시인 한국 서울이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와 아시아 컨벤션 동맹(Alliance)을 구축한다.

온라인 마이스 얼라이언스 협약식

과거 ‘한국 마이스 대전’을 개최한 바 있는 싱가포르와는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동맹은 관광산업 중에서도 가장 침체된 마이스 컨벤션 분야의 부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MICE 리딩 도시로서 아시아 지역 내 컨벤션 산업의 조기회복 및 재도약을 위해 ‘아시아 컨벤션 얼라이언스(Asia Convention Alliance)’를 설립하고, 태국전시컨벤션뷰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얼라이언스의 주요 협업 내용은 ▷각 기관은 상대 지역과 순환 개최할 수 있는 국제회의 및 로컬 PCO 선정 ▷차기 연도에 선정된 국제회의가 상대 지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특별 지원프로그램 구축 ▷그 외 공동 행사 개최 등 얼라이언스 운영 및 홍보를 위해 필요한 사업 진행 등을 포함한다.

4개 국가, 5개 기관이 모여 실시간으로 진행된 본 업무협약식은 주최기관인 태국전시컨벤션뷰가 진행을 맡고 각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온라인 업무협약식에는 서울관광재단과 태국전시컨벤션뷰로(TCEB) 및 태국인센티브컨벤션협회(TICA), 말레이시아전시컨벤션뷰로(MyCEB),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참가했다. 한국과 태국측이 주도하고 다른 나라가 참여하는 형식이었다.

태국-한국 간 컨션션 업무협약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업계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의 상생 및 협력을 바탕으로 한 본 업무협약은 업계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PCO(국제회의 전문업체)의 글로벌화와 더불어 학협회의 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다양한 서울 본부 국제회의가 해외로 영향력을 확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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