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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 서울대 지주사 초대 이사장
서울대 수익사업 관리하는 SNU홀딩스 이끌어
회장까지 지내며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 일궈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서울대는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을 서울대 수익사업을 관리하는 지주회사 SNU홀딩스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사회에는 권 고문을 비롯해 오종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박태현 MBK파트너스 대표, 서동규 전 삼일PwC회계법인 마켓앤드그로스부문 대표 등 5명의 외부 인사가 참여한다.

서울대 내부 인사인 김용진 기획처장(의학과 교수)과 강준호 전 기획처장(체육교육과 교수)도 이사회에 합류한다.

SNU홀딩스는 올해 2월 서울대가 만든 회사로, 서울대 자체 수익 사업과 재산 등을 관리한다. 2011년 법인화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외 경쟁 대학과 비교해 재정자립도가 낮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권 고문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기공학과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각각 전기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딴 엔지니어 출신 전문경영인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2017년 삼성전자 회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1월 퇴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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