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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현대건설, 리모델링도 손 잡았다
컨소시엄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획득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국내 1, 2위 건설사가 리모델링 사업에서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지난 28일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재개발·재건축을 공동 수주한 데 이어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손을 잡은 것이다.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1132표 중 1117표의 찬성으로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금호벽산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633 일원 8만4501㎡ 부지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20개동, 1707세대의 대단지다.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 지상 21층의 공동주택 21개동, 1963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리모델링 역사상 최초로 손을 잡은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리모델링 효과를 극대화한 더 넓어진 평면에 조망형 창호, 고성능 단열재 등을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혔다. 또 최신 트렌드를 담은 효율적인 평면 구성으로 주거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한강과 남산을 조망하며 스카이라운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 2개소를 신설하고, 카페테리아와 도서관, 프라이빗 스터디룸, 공유 오피스 등 입주민만을 위한 통합 커뮤니티를 조성해 단지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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