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코스맥스바이오(대표 박정욱)가 ‘차즈기추출물’을 원료로 개발한 눈 피로 개선 건강기능식품 ‘눈엔차즈기’(사진)를 선보였다.

차즈기는 소엽(蘇葉)이라고 불리는 국내 자생식물로, 한약재나 식품의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돼 왔다. 차즈기추출물은 국내 최초 스마트폰을 활용, 눈의 피로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한 눈 건강 소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전남 천연자원연구센터와 10년 간 공동 연구를 진행, 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즈기추출물(루테올린 배당체·L7DG)을 개발하고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인체적용 시험에서 대상자(18~60세) 35명에게 차즈기추출물 500mg씩 섭취하게 했다. 스마트폰을 두 시간씩 사용하게 한 후 조절근점(NPA) 수치를 확인한 결과 섭취하기 전 보다 12% 감소했다. 가까운 거리의 초점 조절이 더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현묵 코스맥스바이오 연구소장은 “특허 성분인 루테올린 배당체는 차즈기 생잎 1t에서 20kg 정도 추출된다. 전남 장흥에서 최적의 생육조건을 갖춰 재배된 국산 차즈기를 독점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고객사와 함께 정제, 스틱젤리 등 다양한 제형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