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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자 정명훈·피아니스트 개릭 올슨 한 무대
지휘자 정명훈 [KBS교향악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이 한 무대에 선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69회 정기연주회 ‘정명훈의 ‘전람회의 그림’’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연주회의 1부에선 197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과 함께 웅장하면서도 서정적 선율이 돋보이는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개릭 올슨은 지난 2019년 9월에도 KBS교향악단과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했다.

개릭 올슨 [KBS교향악단 제공]

뉴욕 출신의 개릭 올슨은 여덟 살에 웨스트체스터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시작해 열 세살에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에 입학했다. 클라우디오 아라우, 올가 바라비니, 톰 리쉬먼, 사샤 고로드니츠키, 로지나 레빈, 이르마 울프 등 저명한 교육자들을 사사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각기 영향을 받았다. 낭만주의 레퍼토리 뿐 아니라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에서도 정평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2부에선 지휘자 정명훈이 무소록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무소륵스키와 친분이 있던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이 39세에 사망하자 그의 추모 전시회에서 본 10점의 그림을 골라 음악으로 풀어냈다. 이번 연주회에선 모리스 라벨이 편곡한 관현악 버전으로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올해 정기연주회 중 가장 많은 분들이 기다려 온 음악회”라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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