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연경 “유애자 선배님 사퇴 안타까워…다시 힘내서 돌아오시길”
[김연경 SNS]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연경(33)이 귀국 기자회견서 ‘감사 강요’ 인터뷰 논란으로 사퇴한 유애자 전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연경은 13일 자신의 SNS에 유애자 전 부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유애자 부위원장님의 사퇴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표팀 선배님이시자 협회 임원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배구 발전과 홍보를 위해 힘써 주신 분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라며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힘내셔서 돌아오실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썼다.

유 전 부위원장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아 김연경에게 포상금 액수를 묻고 문재인 대통령 축전에 감사 인사를 요구해 빈축을 샀다.

올림픽에서 투혼을 발휘하고 온 선수들에게 무례하다는 비난이 빗발치자 유 부위원장은 12일 사과문을 올리고 홍보부위원장에서 사퇴했다.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도 13일 올린 사과문에서 "무례한 표현이 있었다"며 "이미 언론을 통해 대표팀 포상금과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가 보도된 상태였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부각하거나 어떠한 정치적인 목적을 지닌 것이 아니었음을 정중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오 회장은 유 전 홍보부위원장이 평소 김연경과 친분이 두터워 스스럼없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