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4동 개방형 경로당 이미지.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인여가 문화생활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할 상도4동 개방형 경로당 위탁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상도4동 개방형 경로당 복합시설(성대로29길 53)은 옛 상도4동 주민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경로당 뿐 아니라 주민공유공간, 키움센터를 함께 조성해 세대통합 개방 공간을 꾀했다.

건물은 연면적 627.96㎡, 지하1~지상3층 규모다. 1층에는 경로당과 주민공유 공간인 다목적 회의실이 있고, 2층에는 노래·웰빙체조 등 교육실과 강당이 들어선다. 3층에는 초등학생 돌봄교실인 ‘키움센터’가 입주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기관은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 및 공간 관리를 맡아 오는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5년간 운영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어르신프로그램 및 시설운영이 가능한 사회복지시설이나 비영리 법인으로 운영자는 개방형경로당 위탁기관선정 심의위원회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8월 중 동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시설)은 공모신청서, 법인등록증 사본 등 제출서류를 지참하여 8월 17일까지 동작구청 어르신장애인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2015년 사당5동을 시작으로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개방형 경로당을 매년 확대해, 현재 31곳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