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투자한 자회사인 샐바시온이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제코빅실V(COVIXYL-V)의 제조생산을 위한 GMP, ISO 13485 인증 업체를 미국 아이다호에 설립해 오는 8월 중 영국 및 유럽에서 출시한다. 해당 제품이 이탈리아의 컨텐트그룹(Content Group)을 통해 생산된다는 소식에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오후 12시 59분 현재 665원(16.77%) 오른 4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강 내 단백질로 구성된 섬모 세포에서만 바이러스 감염과 복제가 이뤄진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구체적인 감염경로가 밝혀지면서 백신과는 또다른 예방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샐바시온의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제코빅실V(COVIXYL-V)가 바이러스를 99.99% 중화시킴과 동시에 물리적인 장벽(physical barrier)을 만들어 바이러스 입자가 비강 내 섬모세포 표면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독특한 작용기전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관계자는 "샐바시온의 이탈리아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중동지역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터키를 시작으로 한 중동지역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