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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20일 오후 국내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3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3500만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6월23일 이후 처음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분 현재 1비트코인은 353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5.91% 내렸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 시간 개당 3539만6000원이다.

가상자산은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7.72% 내린 208만원이다. 업비트에서는 개당 208만6000원이다.

같은 시간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7.86% 내린 195.9원이다. 업비트에서는 19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해 한 달여 만에 1개당 3만 달러(약 3451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약 2만9663달러로, 24시간 동안 6% 가까이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1개 가격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