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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적된 기술로 정밀의료 절대강자 목표”줌인리더스클럽
정종태 클리노믹스 대표이사
액체생검·다중오믹스 기술 독보적
미국 기술이전 경험 바탕으로
유럽·아시아 시장 직접 진출할 것

“클리노믹스의 축적된 많은 상품들로 글로벌시장 확대의 원년으로 삼는 2021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정종태(사진) 클리노믹스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 회사운영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클리노믹스는 액체생검 및 다중오믹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독보적인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순환종양세포(CTC)와 순환 종양 DNA(cfDNA) 추출을 위한 자동화 프로토콜로 혈액을 통해 유전자 변이의 정밀 분석, 암 등 모든 질병 예후 예측을 할 수 있는 게놈기반의 유전자 분석정보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리노믹스의 주가는 올해 3월 1만2000원대를 저점으로 반등세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주가는 전 영업일 대비 250원(1.53%) 오른 1만6550원을 나타냈다.

클리노믹스는 유전정보에 기반한 다양한 질병예측 상품군을 보유하고, 이에 필요한 검사 서비스 및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10대 암질환 및 11종의 일반질환에 대한 예측을 하는 제노(Geno)-D를 비롯해 10종의 제노시리즈 검사 서비스가 상용화 돼 있으며, 서비스 상품군에 따라 다양한 오믹스 기술 및 목표 연령대별 구성이 돼 있다.

현재 개발 완료된 대표적인 상품군인 제노시리즈 상품군은 모든 인구집단을 검사 대상으로 하는 질병 및 신체적 특성에 대한 검사서비스인 Geno-P, Geno-D, Geno-Dx 등이 있다. 특히 Geno-D는 한국인에서 발병율이 높은 암질환 10종(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등) 및 일반질환 11종(제2형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에 대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다. 암 질환 및 복합질환의 발생은 유전요인과 더불어,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유전요인과 환경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클리노믹스는 주요 질환관련 바이오 마커(유전자 검사)를 질병관리청에 최대 수준으로 신고완료 했으며, 희귀질환을 제외하고도 총 102개의 주요 질환 및 인체특성에 대한 유전자 검사도 가능하다. 국내 유전체 기업 중 최다수의 질병당 유전자 마커를 활용해 개인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우월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인간게놈지도의 완전 해독의 결과 발표 후 클리노믹스의 게놈기반 맞춤 헬스케어 기술은 바이오마커를 구축하고, 표준화하는 기술로 예측 및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데 핵심역량을 쏟고 있다. 클리노믹스의 주요 인력은 한국인의 표준게놈 데이터를 개발 및 국가표준으로 등록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인력이 대거 포진하고 있으며, 한국인 표준 게놈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및 아시아인에 최적화된 바이오 마커를 구축했다. 또 클리노믹스는 국내 시장의 미래 먹거리 및 미래 성장동력인 유전체 서비스 발전을 위해 울산시, UNIST와 함께 국내 최초 대형 게놈 프로젝트인 ‘울산 만명 게놈프로젝트’를 완수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내부 조직 정비를 통해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을 통폐합 및 신설 등으로 조직의 슬림화를 만들고 빠른 내부 커뮤니케이션으로 시장의 다변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제노시리즈는 미국 기술이전(L/O)을 바탕으로 이후 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 기자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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