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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판사' 문유석 작가의 코멘터리 영상 공개…시청자 궁금증에 응답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악마판사’가 문유석 작가의 코멘터리 영상(https://tv.naver.com/v/21357701)을 전격 공개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 상상 이상의 허를 찌르는 재판과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좇으며 시청자들을 짜릿한 쾌감 속으로 이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집필을 맡은 문유석 작가가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소해주었다고 해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유석 작가는 배우 지성(강요한 역)과 ‘악마판사’란 작품이 구체적으로 형성되기 전 함께 뜻을 맞추게 된 이야기부터 김민정(정선아 역), 진영(김가온 역), 박규영(윤수현 역)과의 흥미로웠던 첫 만남을 털어놨다.

그 중 진영과의 강렬했던 기억을 떠올린 그는 진영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그에게서 김가온(진영 분) 캐릭터의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김가온이란 캐릭터가 어려운 역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해석과 의문을 가지고 임한 진영의 자세에 반하게 됐다는 것.

또 극 중 노란 옷을 입은 어린이가 위험에 처하고 노란 어린이 버스가 폭발하는 등 계속 파괴되는 노란색의 의미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빛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가롯 유다’의 이미지인 노란색을 연출로 승화한 최정규 감독을 향해 “역시 최정규 감독은 배운 변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전직 판사 출신으로서 ‘직접 경험한 것을 작품에 반영하지 않았을까’하는 궁금증에도 흔쾌히 대답했다. “(판사 시절) 선고할 때 돌아가신 분들의 성함을 한 분씩 다 불러드리고 싶었다”던 문유석 작가는 그 기억을 1회 재판 씬에 녹여냈다고. 피해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눈물을 글썽이던 강요한(지성 분)의 재판 선고 장면은 ‘악마판사’만의 독특한 법정 씬으로 탄생, 재미와 반전을 배가했다.

이렇듯 ‘악마판사’ 코멘터리 영상은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와 문유석 작가의 판사 시절 경험이 생생히 담긴 이야기는 물론 인상 깊었던 씬스틸러 배우들과 금고 235년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등을 담으며 시청자들의 가려운 궁금증을 해소, 다가올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17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5회에서는 정선아(김민정 분)가 강요한을 시험에 들게 할 특별한 숙제를 제시한다. 과연 강요한은 사회적 책임재단의 권력 실세로 드러난 정선아의 마수(魔手)에 걸려들 것인지 궁금하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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