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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유렵 전략 모델 '씨드' 출격…'골프' 잡는다
기아 씨드.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기아가 유럽 전략 모델 '씨드(Ceed)'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새로운 엠블럼과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모델별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씨드는 5도어 해치백(five-door hatchback), 스포츠 왜건(Sportswagon), 프로시드 슈팅브레이크(ProCeed shooting brake) 등으로 구성된다.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되며, 4분기 본격적인 인도가 이뤄질 계획이다.

폭스바겐 골프와 혼다 시빅의 경쟁 모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하는 모델답게 세련된 외관과 고급감을 높였다.

새로 추가된 알로이 휠과 13가지 색상도 장점이다. 기본 모델에는 16인치 실버 휠, 중간 모델인 GT라인에는 유광 블랙 17인치 휠, 최상위 GT 모델에는 18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12.3인치 풀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췄다. 사운드 옵션은 8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JBL 스테레오 시스템이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MHEV)을 포함해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기술을 적용한 터보차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제공한다. 1.0 및 1.5리터 가솔린부터 1.6리터 디젤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딜러는 "4가지 새로운 실내 장식으로 총 9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자동 변속기에는 새로운 가죽 기어 노브를 선택할 수 있다"며 "기존 씨드 모델에 스타일과 첨단기술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강점"이라고 평했다.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기아의 타이거 노즈 그릴을 재설계하고, 트레일러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후방 모니터를 탑재했다"며 "구체적인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2초 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드는 출시 첫 해 유럽 9개국에서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이후 약 28%의 비중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독일에서는 지난해 2만4799대가 판매되며 39%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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