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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60은 비엔나로, 2030은 멜라카로, 만나자 인천에서”
부킹닷컴 세대별 여행지 취향조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킹닷컴은 최근 여행 플랫폼 유저 패널들(한국인 1003명 포함 총 2만8042명)의 의향조사 테이터를 기반으로 세대별 추천 여행지를 집계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생)–오스트리아 비엔나= 조사결과 베이비붐 세대 여행지 특성에 대한 취향은 편안한 도시(33%)가 많았다. 세계 부킹닷컴 유저가 ‘산책하기 좋은 도시’로 가장 많이 추천한 여행지 중 하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왕궁과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곳이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웅장한 6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곳곳을 거니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베이붐 세대를 설레게 할 것이다.

비엔나 슈타이겐베르거

비엔나 도심의 슈타이겐베르거 호텔 헤렌호프는 1913년에 지어진 유서 깊은 건물로 호프부르크 왕궁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X세대(1965~1980년생)–콜롬비아 로사리오 섬= X세대 여행객들은 해변에서의 휴가(42%)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콜롬비아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로사리오 섬은 수정같이 맑고 투명한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지상 낙원을 방불케 한다. 이 섬은 부킹닷컴 유저들로부터 ‘일광욕하기 좋은 여행지’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곳 중 하나였다.

콜롬비아 로사리오 섬 – 코랄리나 아일랜드

맹그로브 숲에서 카약을 타거나 산호초 사이로 스노클링을 즐기는 등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도 있다. 코랄리나 아일랜드는 프라이빗 비치다.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말레이시아 멜라카= 밀레니얼 세대는 지속 가능한 여행(57%)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킹닷컴은 말레이시아 멜라카를 이 취향에 맞는 여행지로 추천했다. 해안에 위치한 멜라카는 ‘녹색 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음식과 라이프 스타일, 문화로도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멜라카 더 럭색 카라텔

도심의 더 럭색 카라텔은 숙소 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없애고 현지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선보이며 물과 에너지 사용 효율성 증대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부킹닷컴은 소개했다.

▶Z세대(1997~2015년생)–미국 뉴욕

Z세대 여행객은 혼행(37%) 선호도가 높았다. 독립적으로 세상을 탐험하려는 취향에서 뉴욕은 제격이다. 뉴욕은 세계 최고의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은 물론 고층 빌딩과 각종 별미가 눈길을 사로잡는 활기찬 도시다. 뉴욕 여행은 ‘분위기’이다. 셔만은 벽돌담과 연철 장식 등 독특한 디자인 요소로 앤티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타임스퀘어도 걸어서 갈 거리에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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