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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청주 등서 중소형 아파트 분양 잇따라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등
1000가구 규모 대단지…주로 84㎡ 이하로 구성
산업단지 인근으로 직주근접 수요 많아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전국적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방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충남 아산, 청주 등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대거 분양 대기 중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충남 아산과 청주 등지에서 1000가구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다.

먼저 한라는 이달 충남 아산에서 84㎡(이하 전용면적) 이하 중소형 998가구로 구성된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아산스마트밸리산업단지 공동주택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7층에 54㎡ 244가구, 65㎡ 351가구, 75㎡ 151가구, 84㎡ 252가구로 들어선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아산이지만 천안생활권역에 위치해 천안의 생활·문화·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주변에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비롯해 천안일반산업단지, 천안외국인일반산업단지 천안 외국인일반산업단지, 마정일반산업단지 등 많은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특히 삼성이 아산 디스플레이시티에 13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미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 ‘더샵 청주센트럴’을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5층 11개동 총 986가구 규모다. 이중 39~84㎡ 74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복대2구역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청주산업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도 많을 것으로 건설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라인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Ab5블록에 들어서는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을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8㎡~84㎡ 총 822가구 규모다. 아산테크노밸리의 중심상업지구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운 편이고, 염작초, 아산테크노중, 둔포중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12개 필지로 이뤄진 아산테크노밸리에는 이지더원 아파트 약 5000가구가 이미 입주해 있어 지역 랜드마크 기능을 할 것으로 건설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금성백조는 충남 아산 탕정지구 2-A3블록 ‘예미지’를 하반기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5층, 전용면적 74~102㎡ 총 79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탕정지구 내 택지개발사업인데다 후분양 사업지로 불당지구, 배방지구와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라 관계자는 “지방 산업단지 주변과 주요 택지지구에는 중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하다”며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르고 있는 청주, 아산, 천안 등지의 신규 아파트 분양 현장마다 분양일정, 분양가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투시도. [청암에이앤씨 제공]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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