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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사편찬원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 발간
1930년부터 행정ㆍ단체ㆍ의료인 등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역사중점연구 제11권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서울 역사의 미개척 및 취약 분야 연구를 장려하고자 2016년부터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를 기획해 편찬했다.

수록된 총 7편의 서울 공공의료 관련 연구논문은 20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구축된 한국의 공공의료의 형성 과정을 서울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했다.

먼저 장원아 서울대 강사의 ‘일제강점기 경성 의료인 단체의 결성과 활동’을 통해서 식민도시 경성의 조선인 의사들이 활동한 상황을 살펴봤다.

김영수 연세대 연구교수의 ‘1930년대 경성부의 위생시설과 그 평가’에서는 경성의 전염병 발생에 대응한 경성부의 위생사업 전환과 그것에 대한 의료계·위생 관료들의 평가를 다뤘다.

김진혁 연세대 연구원의 ‘광복 이후 서울대학 의학부·경성의학전문학교 통합 과정과 의미’에서는 두 학교의 통합 과정을 통해서 공공의료 확보를 위한 의료 인력 문제와 그 해결의 과정을 살펴봤다.

정무용 명지대 객원교수의 ‘미군정기 보건후생부의 활동과 서울의 공중보건’에서는 광복 이후 공중보건을 담당한 미군정 보건 당국의 활동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조명했다.

이동원 서울대 교수의 ‘1950년대 유엔 및 유엔군 기구의 활동과 서울의 보건행정 변화’에서는 서울의 보건행정 변화를 미군정기, 정부 수립 및 6.25전쟁기, 휴전 이후 시기로 나누어 시기별로 살펴봤다.

한봉석 이화여대 연구교수의 ‘1950~1960년 서울의 공중보건과 외국민간원조단체의 역할’에서는 결핵 치료사업의 사례를 통해서 1950~1960년대 공중보건과 사회복지 분야의 외국 원조의 실태를 다뤘다.

조민지 서울대 강사의 ‘1960~1970년대 서울시 공중보건 정책과 간호 인력’에서는 1960~1970년대 서울시를 중심으로 간호 인력 수급문제를 살펴봤다.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의 가격은 1만원이고, 시민청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하여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를 비롯한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는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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