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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김시우,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국가대표 확정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최경주
임성재(왼쪽) 김시우. [USA투데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21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임성재는 26위, 김시우는 49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1, 2위를 차지했다.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는 21일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60명이 출전하고, 한 나라에서 최대 2명까지 나갈 수 있다. 단 세계 랭킹 15위 내에서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이로써 7월 29일부터 시작하는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는 임성재, 김시우가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남자골프 감독에는 2016년에 이어 이번에도 최경주가 선임됐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는 안병훈과 왕정훈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 안병훈과 김경태가 출전자격을 가졌으나 김경태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불참, 다음 순번인 왕정훈이 나섰다.

만약 임성재나 김시우가 올림픽 출전 기회를 포기하면 다음 순번인 이경훈에게 차례가 돌아간다. 올시즌 AT&T 바이런 넬슨서 우승한 이경훈은 66위로 한국 선수 중 3위에 올라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는 US오픈 챔피언 존 람(스페인)이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의 1위 탈환이다. 1위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2위로 내려앉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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