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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화협, 17일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 촉구 기자회견
21대 국회의원 180명·250개 시민단체 참석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이종걸)는 17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본청 앞 계단에서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민화협 측은 “2021년 지금, 일체의 남북 대화와 교류가 없는 시점에서 1972년 7·4 남북공동선언을 시작으로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2000년 6·15 공동선언, 2007년 10·4 선언,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까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 국민과 역대 정부의 의지와 염원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했다.

남과 북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해 정상 간 만남과 합의문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그 합의들은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없는 상황 속에서 구체적이며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게 민화협의 지적이다.

기자회견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휴전선넘자시민행동이 공동주최한다. 회견장에는 남북 정상 간 공동합의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를 실천하고자 더불어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무소속의 국회의원 180명과 25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국회의원이 보기로 했다. 회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의 인사말과 각 당 대표 및 원내대표의 격려사, 기자회견문 낭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정,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김옥선 사무국장)이 있을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다음날인 18일 민화협 측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방문해 기자회견에서 사용될 ‘평화의 꽃’ 판넬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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