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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에스엠 ‘트리플 호재’에 연일 고공행진
5만3300원…52주 신고가 경신
기관투자자 한 달 넘게 순매수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에스엠이 보이그룹 NCT 급성장, 자회사 디어유 상장 추진, 기관 매수세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35분 기준 SM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9.55%) 상승한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 주가는 장중 한 때 5만33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M 주가 상승세는 기관투자자가 이끌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지난 4월 26일부터 단 4거래일을 제외한 30거래일 동안 SM주가를 순매수했다.

이같은 상승은 소속 아티스트 NCT의 급성장과 공연재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의 지난 4~5월 국내 음반출하량은 394만장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출하량인 361만장을 상회한 수치다. 이 중 NCT 드림의 5월 정규 앨범이 200만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에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이같은 실적 전환은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인 ‘디어유’ 성과가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자회사 디어유의 코스닥 상장 추진 소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디어유는 지난 11일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구 에브리싱)는 2019년 1월 1일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브라이니클을 흡수합병했다. 지난해 말 기준 납입자본금은 83억5000만원이며, 주요 주주는 주식회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71.9%)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핵심 종속회사 적자 소멸, 대주주 교체 가능성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82.6%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NCT Dream의 형님그룹인 NCT127의 음반이 올해 하반기 발매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반기에도 NCT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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