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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 뿌리혹병’ 예방길 열렸다...테라젠, 순무 전장 유전체 해독

십자화과 배추속 작물의 최대 병해충인 ‘뿌리혹병’을 유전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에서 배추와 같은 유럽 계통 순무의 유전체를 해독, 핵심 ‘유전자 좌위’(특정 위치)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뿌리혹병 유전자의 기능과 발현기작 등을 규명할 수 있게 된 것. 근본적인 방제법 개발도 가능해졌다.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는 순무 유전체를 해독,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연구에는 농촌진흥청, 충남대, 삼육대,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가 공동 참여했다. 연구팀은 뿌리혹병에 강한 순무 전장 유전체를 해독했다. 이를 통해 뿌리혹병 저항성 유전자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자 좌위 ‘CRa’와 ‘CRb’ 2건을 찾았다. 연구 결과는 유전학 분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제네틱스(Frontiers in Genetics, IF 4.27)에 최근 게재됐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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