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징주] 신성델타테크, LG화학 '니켈90%' 배터리 테슬라 최초 공급에 협력사로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를 최초로 상용화해 공급한다는 소식에 LG화학에 2차전지 부품을 공급중인 신성델타테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는 오후 2시 28분 전일 대비 940원(9.44%) 상승한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7월부터 테슬라에 니켈 90% 함량의 NCMA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에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에 LG화학의 업계 최고 성능을 갖춘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가 최초로 상용화하여 탑재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NCM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업계 최고 수준인 90%로 올리고 코발트 함량을 5% 내외로 줄였다. 코발트는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고가의 코발트를 줄이는 대신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망간은 배터리 제조 단가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전기차 배터리 재료비를 줄여 제조 단가를 낮추기 위해 LG화학 NCMA 양극재를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NCMA 배터리를 전기차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성능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니켈 함량을 올리면서 발생하는 안전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LG화학과 엘앤에프가 니켈 90% NCMA 양극재를 개발하고 LG에너지솔루션이 이 제품을 테슬라에 모델Y에 조기 적용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신성델타테크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있는 폴란드에 2차전지 소재 공장까지 설립하며 배터리팩 개발부터 양산 단계까지 협업해온 업체로 주력 생산품은 배터리팩과 케이스의 안정성을 위한 방열판과 부스바다. 지난해 기준 신성델타테크의 매출 가운데 2차전지 비중은 16%를 차지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