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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지코인, 코인원 상장 후 한때 60% 급등…빗썸서도 11%↑
머스크, 결제중단 발표 하루만에 ‘도지코인 띄우기’
14일 오후 서울 시내에서 한 시민이 도지코인 시세를 살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가상화폐 도지코인이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한 14일 50% 가까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거래가 시작된 빗썸에서도 1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코인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5분 기준 도지코인은 개당 644.4원이다. 시초가(440.8원)보다 46.19% 오른 값이다. 코인원에서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4시 상장(매도 시작 시각 기준)한 뒤 한때 703.0원(상승률 59.5%)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도지코인은 개당 6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580원)보다 11.72% 올랐다. 이들보다 앞서 상장한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이 시각 개당 648원에 거래 중이다. 종가(오전 9시)보다 5.19% 상승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화폐다. 당시 유행하던 인터넷 밈(meme·인터넷 유행)인 일본 시바견을 상징으로 삼는다.

도지코인은 최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 차 구매에 도지코인을 사용한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혀 가상화폐 가격 폭락을 촉발한지 하루 만인 13일(현지시간) 다시 도지코인을 띄웠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황하지 말라(Don't Panic)’는 아리송한 문구가 들어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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