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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25% vs 윤석열 22%…“내년 대선 野후보 당선돼야” 49%
직전 조사에선 尹 25% vs 李 24% ‘팽팽’
이낙연 5%·안철수 3%·홍준표 2% 순
“정권 유지 위해 여당후보 당선”은 36%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에 뒤쳐졌던 이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서 앞섰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5월 첫째주(4, 6일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자체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가 25%, 윤석열 전 총장이 2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윤 전 총장에 3%포인트 앞섰다. 직전 조사인 지난 4월 3주(4월13~15일) 조사 당시에는 윤 전 총장이 25%, 이 지사가 24%로,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부터 동률~3%포인트 이내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2%,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각 1% 등의 순이었다. 3%는 그 외 인물, 3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특히, 이 지사의 선호도는 여성(20%)보다 남성(31%), 40대(43%) 등에서 두드러졌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 보수층, 대통령 부정평가자, 현 정권 교체 희망자 등에서 40% 안팎의 지지율을 얻었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는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9%에 달했다. 반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36%였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은 진보층(63%), 광주·전라(56%), 40대(52%) 등에서, ‘야당 후보 당선’은 보수층(77%), 대구·경북(66%), 60대 이상(5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도층의 경우 여당 후보 당선 37%, 야당 후보 당선 52%로 재보선 직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둘 사이 격차는 15%포인트다.

중도층은 재보선 직전인 4월 첫째주 여당후보 당선 35%, 야당 후보 당선 53%로 18%포인트 격차를 기록했으며, 4월 3주에는 여당 후보 당선 24%, 야당 후보 당선 66%로 무려 42%포인트 격차까지 벌어졌었다.

해당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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