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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韓 대외신인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외환보유액 세계 8위"
홍 국무총리 직무대행, 28일 외신기자간담회 열고 밝혀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20bp 남짓…최저치 근접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한국의 대외 신인도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외 신인도의 대표적인 지표인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최근 20~22bp(1bp=0.01%포인트) 수준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에 근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2017년말 53bp, 2018년말 39bp, 2019년말 22bp로 떨어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등했다. 지난해 3월23일에는 57bp까지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점차 안정화돼 최근엔 20bp 남짓한 수준이다.

홍 직무대행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금도 채권을 중심으로 순유입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외환보유액도 3월말 4461억달러로 전세계 8위 수준이고 금융기관의 대외건전성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의 회복·반등 과정에서 걸림돌이 없도록 대외 리스크를 포함, 각종 리스크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공매도는 내달 3일부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 대해 부분 재개하고 가상자산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금융거래정보 분석 강화 등을 통해 6월까지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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