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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래스톤베리, 올해는 안방 1열에서 본다…콜드플레이 출연
글래스톤베리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축제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이 돌아온다. 올해에는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열린다.

한국 공식 파트너사 알프스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이 다음 달 23일 유료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 ‘라이브 앳 워디팜’(Live at Worth Farm)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글래스톤베리가 열리는 장소이자 ‘세계 음악 페스티벌의 성지’로 꼽히는 워디 팜(Worthy Farm)에서 특별 녹화돼 다섯 시간 동안 진행된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현존하는 최고의 록밴드 콜드플레이, 브릿팝 대표 밴드 블러와 가상밴드 고릴라즈의 데이먼 알반, 3인조 자매 밴드 하임, 포스트 펑크 밴드 아이들즈, 얼터너티브 록밴드 울프 앨리스 등이 출연한다.

또한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 조자 스미스, 동시대 영국 소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키와누카, 힙합 아티스트 카노, 디제이 허니 디종 등도 합류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티스트들도 출연이 예정돼있다.

공연 영상은 콘서트 필름과 뮤직 다큐멘터리의 거장 폴 더그데일 감독의 지휘로 영국 라이브 스트리밍 프로덕션 컴퍼니 드리프트(Driift)와 BBC 스튜디오 프로덕션이 함께 제작했다.

유럽권, 미주 동부권과 서부권, 아시아·호주·뉴질랜드까지 시차에 따라 여러 번에 걸쳐 방영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다음 달 23일 저녁 6시에 볼 수 있다.

잉글랜드 서남부 서머싯에서 열리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매년 약 20만 명의 관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록 페스티벌이다. 지난해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페스티벌을 취소해야 했다.

페스티벌 공동 주최자 에밀리 이비스는 “지금까지는 제대로 보인 적 없는 워디 팜(Worthy Farm)을 구석구석 보여주기 위해, 이 소중한 아티스트들이 우리 페스티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선뜻 이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해줬다”라며 “아직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게스트의 깜짝 출연과 컬래버레이션도 준비돼 있다. 전 세계에 계신 여러분들의 집으로 보내드리며 페스티벌이 열리는 이 농장에서의 특별한 여정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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