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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연내 수립 완료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연내 여의도 아파트들의 재건축 추진 가이드라인인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완료한다.

서울시는 23일 “여의도 아파트지구 재건축 추진의 가이드 성격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중”이라며 “ 주민열람, 교통영향평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연내 수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63아트 전망대에서 본 여의도 아파트 단지. [연합]

구체적인 재건축 일정도 밝혔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에 맞추어 단지별 세부개발계획은 각 단지별 재건축 정비계획에서 부동산 영향 등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시장이 밝힌 ‘신속하지만 신중하게’라는 주택공급정책 기조에 따라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도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와 압구정의 경우 지구단위계획 마스터플랜을 짰는데, 최종 결정을 안 해줘서 못나가는 것”이라며 “지구단위계획 결정 절차가 있을 것이고, 보완 내용이 올라오면 심의 상정할 텐데, 그 심의 상정이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임 시장 시절 중단된 지구단위계획의 변화 가능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관련 교통영향평가 용역’을 공고한 바 있다. 2018년 전임 시장이 멈춰세웠던 여의도 재건축 사업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신호탄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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