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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백신, 6개월 후 예방효과 90% 유지
청소년·어린이 임상 추진도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접종 6개월 후에도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3상 임상시험 업데이트 예비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 6개월 후 90% 이상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였다.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을 막는 데는 95%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모더나는 예방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자사 백신의 정식 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결과는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의 예방 효과와 비슷하다. 앞서 1일 화이자도 3상 시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백신 예방 효과가 6개월 후 91.3%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모더나는 또 17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계획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참가자 3000명을 다 모집했다고 밝혔다. 생후 6개월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임상시험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67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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