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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상에도 예배 참석했더니…”, 송파구 교회서 11명 확진
14일 0시 기준 서울 신규 확진자 247명
서울 양천구가 관내 실내체육시설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한 실내체육시설을 방문해 방역수칙 설명하는 양천구 직원.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 소재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교인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인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2일까지 2명, 13일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는 교인 4명, 가족 3명, n차 감염 지인 1명 등이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117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03명으로 각각 판명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는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손소독제 비치 ,참석인원 제한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뒤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종교시설은 출입자를 관리하고, 설교자와 예배자 마스크 착용, 대면 예배시 최대 1m 거리두기, 성가대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예배 뒤 사적 모임을 삼가하고, 발열 등 증상 있을때는 신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라”고 당부했다.

14일 0시 기준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247명 발생했다. 또 80대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 사망해 사망자도 1명 늘어, 누적 43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47명은 집단감염 34명, 병원 및 요양시설 3명, 확진자 접촉 177명, 경로조사 중 92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집단감염은 송파구 교회 외에 광진구 실내체육시설 7명,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2명, 동대문구 음식점 2명 등으로 집계됐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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