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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6월 雨期 전까지 취약지역에 산사태 예방사업
산사태 취약지 81곳에 114억 원 투입
은평구 진관동 사방댐 공사 현장.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81곳에 대해 오는 6월 우기 전까지 산사태 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민, 전문가, 자치구와 합동점검을 벌여 취약지역을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 국비 46억 원을 포함해 모두 114억 원을 투입해 사방 공사 등을 벌이고 있다. 미리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 2월 초에 마쳤고, 지난달 착공에 나서 현재 일부 지역은 준공됐다.

서울시는 폐쇄형 사방구조물 보다 야생동물이 통행할 수 있는 투과형 사방구조물을 설치해 사방시설로 인한 생태환경이 단절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예방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사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공유한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는 서울시 최초로 도심권 내 산림유역관리사업유치로 재해에 강하고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유역을 조성할 것”이라며 “산림수계유역 전체를 통합해 각종 재해방지, 수원함양, 수질정화 등 산림의 공익·생산 가치를 최대한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사태취약지역 연접지역 초·중·고 교육기관을 방문해 산사태 예방과 대응 행동요령 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산사태 안전 교육’을 다음달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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