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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야인사들 "文정부, 새 인물 발탁 필요"
재보궐선거 반성 없어
기득권 내려놓고 책임져야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4.7 재보선참패후 더불어민주당의 쇄신진로를 위한 재선의원간담회에서 좌장 역할을 맡은 김철민 의원의 발언을 참석 의원들이 경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종교계와 시민사회 등 재야인사들이 12일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 인적쇄신을 단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정농단 사태 당시 범국민 촛불집회 등에 앞장섰다.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이사장인 정지강 목사와 김근상 전 대한성공회 대주교, 이충재 전 한국YMCA 사무총장, 채수일 전 한신대 총장 등 100여명은 이날 '쇄신과 촛불 개혁을 위한 범시민전국연대' 단체 이름으로 긴급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는 "문재인 정부는 뼈를 깎는 반성과 읍참마속으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겸손과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재·보선 결과에 반성하고 쇄신하고자 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당의 입장, 정권 입장에서 벗어나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면 그 해답이 보일 것"이라고 환골탈태를 요구했다.

인사 원칙 또한 내세웠다. 이들은 "회전문 인사, 내편 인사, 5대 중대비리 인사는 안된다"며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청렴, 강직하고 개혁적인 새 인물을 발탁해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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