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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주재회의, 삼성전자 등 기업 임원 총출동…주요 전략 산업 점검
문재인 대통령[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주재하는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기업 임원들이 총 출동한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하고 경제인들을 초청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반도체-전기차-조선 등 주요 전략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긴급 소집한 회의"이라며 "지난 12일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이어 국정 현안을 다잡아 나가기 위한 두 번째 행보"라고 말했다.

확대경제장관회의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최웅선 인팩 대표이사,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대표이사,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 경제계 인사가 참석한다.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이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에게 기업인들과의 활발한 강화를 지시한 이후 경제계 인사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반도체 문제 등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해왔다.

청와대는 특히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이 지난 9일 삼성전자 고위임원들과 만나 최근 반도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사실도 공개했다.

강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화상회의를 앞두고 삼성전자 측의 준비 상황 등을 지원하고 조율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반도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한 회의에는 삼성전자 등 등 19개 글로벌 기업이 참석했다.

한편 확대경제장관회의에는 기업인 외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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