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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올림픽’ 준비한다는 도쿄…일본 국민 엇갈린 찬반여론
개막 100일 앞두고도 찬반 팽팽
조직위, 예비선수 명단 접수 마감

코로나19사태로 사상 처음으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IOC와 개최국 일본은 개최를 강행하려고 최대한 방법을 찾았지만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더믹 으로 1년 연기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려야했다.

이로인해 IOC와 일본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포기해야했지만 올해 역시 상황은 그다지 호전되지 않아외국인 관람객의 입국을 불허하고 일본 관중 숫자도 제한하며 대회를 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 입장수익과 광고료의 손실이 상당하지만 어쩔수 없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인류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낸 희망의 상징으로 삼고자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려고 한다.

하지만 일본 국민들은 아직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달 교도통신 여론 조사에서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9.8%로 개최 의견(23.2%)보다 많았다. NHK 여론 조사에서도 취소 의견은 33%에 달했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처를 불신하는 여론도 높은 편이다.

도쿄올림픽조직위는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올림픽 참가 예비선수 명단인 롱 리스트(long-list)를 9일 마감했다. 또 경기장을 출입하는 선수단, 미디어의 AD 카드 인쇄도 시작했다. 대신 각 나라 선수단, 대회 후원사 관계자, 전 세계 취재진의 수도 줄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일본 유입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대부분 무관중 혹은 제한관중 상황에서 종목별로 리그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는 출전을 전제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진행 중이다.

8일 현재 19개 종목 62개 세부 경기에서 160명의 태극전사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체육회는 14일엔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올림픽 D-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림픽 준비 상황과 목표를 밝힌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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