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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치킨 맛들이자’...교촌, 두바이 1호점 오픈
현지 갈라다리브라더스와 손잡고
5년내 9개국서 매장 100곳 목표
모하메드 압둘라티프 이브라힘(왼쪽부터) 갈라다리 공동회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수하일 압둘라티프 이브라힘 갈라다리 공동회장. [교촌에프앤비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교촌에프앤비는 두바이에서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Galadari Brothers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여러 중동 지역에서 40여년 동안 글로벌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약 1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설 및 부동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중동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프랜차이즈 운영 역량을 보유한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의 계약으로 닭고기 소비량이 높고 글로벌 브랜드 진출이 활발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레바논, 요르단 등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모로코 등 총 9개 국가에 향후 5년간 10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중동 지역은 전세계적으로 닭고기 소비량이 많고 한류의 관심도 높아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라며 “교촌시리즈(간장치킨), 허니시리즈(허니치킨) 등의 차별화된 메뉴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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