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국내 대표 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대표 여준영/김동욱)은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대표 심찬구/김평기)의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부문을 인수·합병한다고 12일 밝혔다.

설립 21년된 스포티즌은 스포츠 마케팅과 이벤트, 선수 매니지먼트 등을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 KPGA와 KLPGA 대회 다수를 기획·운영하고 있고, PGA 투어의 국내 마케팅과 홍보 및 국내 유일의 PGA 투어 대회인 THE CJ CUP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 타임 키핑 파트너인 오메가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등의 VVIP 마케팅과 골프, 테니스, 스노보드 선수 다수의 매니지먼트도 맡고 있다.

프레인글로벌 역시 설립된 지 21년 된 아시아권 7위 국내 1위 PR 회사로 피플 매니지먼트 부문의 ‘프레인TPC’, PR전략 연구소 ‘프레인앤리’, IR 전문 PR회사 ‘프레인키웨스트’, 뮤지컬 공연 음반 전문 레이블 ‘포트럭’ 등 8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프레인글로벌과 스포티즌 두 회사는 이번 결합을 통해 클라이언트들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프레인글로벌의 고객들은 전방위 PR 서비스에 더해 전문적인 스포츠 마케팅 영역까지 확장된 범위의 더욱 다양한 IMC 마케팅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고, 스포티즌의 고객 및 선수, 주관 대회는 프레인글로벌이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프레인글로벌에 합병되는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부문은 ‘스포티즌’ 브랜드로 계속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레인글로벌 김동욱 사장은 “프레인은 물론 스포티즌 고객에게 더 나은 성과와 가치를 안겨주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에이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프레인글로벌의 스포티즌 인수·합병은 현금 거래 및 주식 교환 방식을 병행해 진행되며 인수 금액은120억 원으로 알려졌다.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