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9억 뷰를 달성했다. 이미지는 뮤직비디오 초반 화면 갈무리 [유튜브]

[헤럴드경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9억 뷰를 달성했다. 최근 ‘페이크 러브’로 9억뷰를 기록한 지 사흘 만에 기록적인 흥행 역사를 추가한 것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마이크 드롭’ 리믹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11일 오전 9시 21분께 9억회를 돌파했다. 지난 8일 ‘페이크 러브’가 9억 뷰를 넘은 지 사흘 만에 9억 뷰 뮤직비디오를 하나 더 추가한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DNA’(12억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11억뷰), ‘다이너마이트’와 ‘페이크 러브’(각 9억뷰)에 이어 통산 5번째 9억뷰 뮤직비디오를 갖게 됐다.

지난 2017년 11월 공개된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에 수록된 동명곡을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가 리믹스한 버전이다.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28위로 진입한 뒤 10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 오후 3시 ‘방방콘(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21’을 연다고 이날 공식 SNS에 공지했다. 아직 구체적인 행사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작년4월처럼 #방에서즐기는방탄소년단콘서트’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지난해 4월 있었던 방방콘은 24시간 동안 유튜브 ‘방탄TV’를 통해 과거 콘서트와 팬 미팅 실황 8편을 무료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 224만 명에 조회수 5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이벤트는 같은 해 6월 방탄소년단의 첫 유료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더 라이브)'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