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 펀드) 가입 열기가 높아서 조기 완판될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다른 분들의 기회를 방해하면 안될 것 같다"며 펀드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의 인기가 매우 높다. 저도 가입해서 홍보를 도우려고 했는데 기회를 놓쳤다"며 이같이 썼다.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무척 기쁘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기대에 부응하여 ‘한국판 뉴딜’을 선도국가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뉴딜 기업들의 성공과 펀드 가입자들의 고수익을 기원한다"며 "한국판 뉴딜로 우리 경제가 일어선다면, 그 보람도 수익에 더해질 것"이라고 적었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정부가 자본시장을 통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그 결실을 다수의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9일부터 '국민참여 정책형뉴딜펀드(이하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15개 펀드 판매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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