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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음식점이 ‘도시형 한옥’ 마을카페로 탈바꿈
사당4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음식점 매입해 '한옥형' 마을카페로 조성

2019년 9월 개관한 사당4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모습.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사당4동 도시재생뉴딜 대상지 내 음식점 부지를 매입해 지역주민의 쉼터 등으로 조성하는 ‘도시형 한옥 마을카페’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당4동은 지난 2019년 국토부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3세대 100년!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스마트마을’ 비전으로 2023년까지 3년간 총 260억 규모의 마중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마을카페 조성은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기존의 음식점(사당로16라길 74 소재) 부지를 매입해 도시형 한옥을 접목한 마을카페로 건립한다.

구는 마을카페를 통해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커피, 차, 한과 등 전통 메뉴 판매 ▷야외마당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위해 마을카페 운영자는 동작구민 등을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구는 다음 달 건축기획 수립 후, 올해 말까지 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구는 사당4동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마을카페와 인접한 ‘효간공 이정영 묘역 둘레길 정비’ 및 ‘까치산 주변 테마거리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박범진 전략사업과장은 “마을카페가 조성되면 주민들이 잠시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참신한 프로그램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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