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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21→A52·A72→S21 FE”…‘갤노트’ 없다? [IT선빵!]
갤럭시S21 FE 예상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s21-fe/)]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럭시노트21 대신 갤럭시S21 FE?”

오는 8월 갤럭시S21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1 FE’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상 8월은 삼성전자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선보이던 시점. 올해 갤럭시노트21(가칭)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FE는 팬 에디션(Fan Edition)의 줄임말이다. 갤럭시S21 FE는 갤럭시S21의 주요 특징을 물려받으면서도 가격을 낮춘 준프리미엄 모델이다.

18일 IT팁스터 에반 블래스는 “8월 갤럭시S21FE 이벤트가 열릴 것이며, 잠정적으로 19일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단종될 것이라는 소문을 뒷받침한다”라고 전했다. 통상 삼성전자는 2월에 갤럭시S 시리즈를, 8월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지난해에는 8월 ‘갤럭시노트20’ 언팩 행사 이후 9월 두 번의 언팩 행사를 추가로 개최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S20 FE’를 선보였다.

갤럭시S21 FE 예상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s21-fe/)]

올해 갤럭시노트의 빈자리는 ‘갤럭시S21 FE’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하반기 노트 시리즈 출시가 어려울 수가 있다”고 밝히면서, 하반기 라인업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제품 중 가장 하이엔드 제품이지만, 올해 갤럭시S21 울트라에도 S펜을 적용했다”며 “S펜을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을 1년에 2개 내는 것은 상당히 부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는 제품을 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단종설은 일축했다.

‘FE’ 버전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 시리즈 중 처음으로 FE 버전인 ‘갤럭시S20 FE’를 출시했다. 당시 갤럭시S20의 재고 부품을 활용하고, 아이폰 출시 연기로 무주공산이 된 3분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반짝 모델’로 여겨졌다. 하지만북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판매량 200만대를 기록했다.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 시리즈와 중저가 갤럭시A 시리즈 사이를 효과적으로 채웠다는 평가다.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S21 FE는 갤럭시S20FE보다 저렴한 70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의 가격이 99만 9900원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갤럭시S20 FE는 89만 9800원에 출시됐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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