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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제주들불축제, VR로 보세요”
-‘새별오름 불놓기’ 행사, 360 VR콘텐츠로 17일부터 제공
-“첨단 혼합현실 기술로 지역 축제 활성화 견인 기대”
SK텔레콤은 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불놓기’ 행사의 가상현실(VR)영상을 점프VR 앱에서 무료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3일 열린 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불놓기’ 영상을 자사 가상현실(VR)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점프VR’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들불축제’는 매년 제주 새별오름 전체를 태우며 새해 소망과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점프VR 앱을 설치한 고객은 통신사 관계없이 제주 새별오름 불놓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별도 VR기기가 없어도 스마트폰 화면을 드래그해 관람 뷰를 조정하며 영상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야간시간 대 최고의 화질을 위해 6K 해상도, 8대의 전문가용 360 카메라로 고해상도의 서라운드 영상을 촬영했다.

특히 스무스-스티칭(Smooth-stitching) 기술을 통해 최고의 몰입감을 줄 수 있는 현장 영상을 재현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는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하나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실내에서 주로 활용돼 온 혼합현실(MR) 기술이 실외 야간 시간 대 생중계에 적용됐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한층 진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첨단 혼합현실 기술을 통해 코로나 시국에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등 ESG(환경, 사회, 기업구조)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진수 SKT MR서비스CO(컴퍼니)장은 "SK텔레콤의 혼합현실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분들께 제주들불축제 현장의 열기와 염원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혼합현실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과 한화는 지난해 9월 한화가 주관하는 국내 주요 불꽃놀이 행사를 SK텔레콤 혼합현실 콘텐츠로 독점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한바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국내 유명 불꽃놀이 행사의 영상을 SK텔레콤 점프VR 앱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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