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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주 자격검정 제도 시행하니 성과 ‘확’…우수 사례집 발간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사업주 자격검정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의 사례를 모은 '사업주 자격검정 제도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헤럴드DB]

사업주 자격검정 사업은 사업주가 근로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자격 검정을 시행하면 노동부와 공단이 자격 개발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3개 기업이 노동부와 공단으로부터 209개 종목의 자격을 인증받아 이 사업에 참여했다.

더본코리아 커피 전문점 '빽다방'의 경우 '빽's 바리스타' 1∼2급 자격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 커피 맛의 균일화로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에스아이티는 첨단공장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격제도를 운영한 결과, 2020년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굴지의 대기업에서 자격시험 응시 요청을 할 정도로 대외 공신력도 높아졌다.

한전KPS㈜는 발전정비 5개 분야에서 195개 자격종목을 운영하여 자격보유 건수가 4만886건에 달하며,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문제은행을 도입했고 해외사업소에도 자격검정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의 잡코디네이터는 현재 1080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산재병원 및 여러 지원제도, 다른 기관과의 연계 등 노동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산재노동자의 직업복귀율을 70%대로 유지하고 있다.

고용부와 공단은 올해 상반기 사업주 자격검정 사업 신청도 접수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홍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사업주 자격검정제도는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확대하고, 매년 우수기업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기업 사례를 공유·전파하여 더 많은 기업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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