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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스, 두바이에 9000만달러 분량 플라스틱 가드레일 수출
두바이 건설기업측에 PVC 가드레일 판매계약
의무구매조건 단서조항까지 명시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플라스틱 가드레일 전문기업 카리스(회장 유철)가 두바이와 9000만달러 상당의 PVC 레진 가드레일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카리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법인 중 하나인 카리스 우크라이나 도버드2가 두바이의 수출입전문 기업 코스모 인더스트리 FZE(Cosmo Industries FZE)와 3년간 총 9000만달러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모 인더스트리 FZE는 아랍에미리트의 중견 건설기업 하디드 컨스트럭션(Hadeed construction)의 산하기업이다. 하디드 컨스트럭션은 두바이의 세계 최대 집약형 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는 의무구매조건이 단서조항으로 명시되기도 했다. 플라스틱 가드레일은 한국에서 생산해 납품하며, 이후 우크라이나 현지법인이 생산 설비를 갖추면 우크라이나에서 납품하기로 했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두바이 도로교통당국(RTA)의 인증을 위한 샘플 시공 이후 지속적인 영업활동의 결과”라며 “이번 계약 체결로 카리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PVC 레진 가드레일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중동 전역을 공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세계 시장이 위축됐지만 카리스 사업 대부분이 국가기반사업으로, 이번 계약으로 활력을 찾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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