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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바젤 온라인 ‘개척자’전...국제·학고재갤러리 참여
예술사적 의미있는 작가 구성
아트바젤의 온라인 전용 페어인 ‘온라인뷰잉룸:개척자들’이 오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아트바젤 홈페이지]

국제갤러리와 학고재갤러리가 아트바젤의 온라인 뷰잉룸(Online Viewing Room) ‘개척자’전에 참여한다.

아트바젤은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세계 100개 갤러리만 참여하는 ‘OVR: 개척자’전에 참여하는 갤러리 100개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국제와 학고재 등 2곳만이 리스트에 올랐다. 오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라이브로 열리는 OVR전시는 동시대 미술사를 개척해온 작가들을 조명한다.

국제갤러리는 단색화 거장 하종현을, 학고재갤러리는 동아시아 여성미술의 거목 윤석남을 내세웠다. 하종현 작가는 한국 단색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이번 전시에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윤석남 작가는 가부장제와 자본이라는 이중억압구조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를 동서양 기법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펼쳐낸다.

해외 갤러리들의 라인업도 쟁쟁하다. 가고시안 갤러리는 테스터 게이츠를, 벤 브라운 파인아트는 이탈리아의 전위적 미술활동인 아르테 포베라운동의 멤버인 알리기에로 보에티를 선보인다. 뉴미디어 작품도 중요한 파트다. 중국 인터넷 문화와 방화벽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유명한 먀오 잉 작가는 갤레리네슈스트 세인트 갤러리에서 ‘윌든 12세 순례-목자의 영광’을 출품한다.

노아 호로위츠 아트바젤 디렉터는 “OVR전시이니만큼 전 세계 관객들과 함께 즐길수 있길 바라며, 디지털 채널에 새로 가입한 고객들에게 영감을 제시하고 오래 컬렉션을 해온 컬렉터들에게도 좋은 작품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트바젤은 3월 예정된 아트바젤 홍콩쇼를 5월로 연기했고, 6월 예정된 바젤쇼를 9월로 조정했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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