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날 풀리니 사진 찍고 싶네”…카메라 수요 증가 [언박싱]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최근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유튜버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카메라 수요가 늘고 있다.

7일 G9에 따르면 최근 한 달(1월 30일~3월 1일)동안 카메라 및 카메라 용품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늘었다. 구체적으로 들고 다니기 비교적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의 매출은 25% 늘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즉석카메라는 476% 신장해 5배 넘게 뛰었다. 즉석카메라는 2030세대에게 레트로(Retro·복고) 감성을 자극하고, 아날로그 문화가 생소한 1020세대에게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낀다는 점에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각종 카메라 용품도 크게 늘었다. 카메라에 필요한 카메라배터리는 238%, 카메라리모컨은 140%은 신장했다.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를 올려놓을 수 있는 카메라 삼각대는 32%, 모노포드(다리가 하나인 삼각대)는 50% 증가했다.

G9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강화된 거리두기로 집콕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야외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카메라, 삼각대 등 출사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유튜버 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어 카메라 수요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G9 관계자는 “오랜 집콕 생활 뒤에 예년보다 빠른 봄 시즌이 찾아오면서 이를 반기는 출사족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카메라는 물론 삼각대, 리모컨 등 관련 소품까지 다양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