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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에어, 국내최초 ‘반려 동물 기내 탑승 기준’ 확대
오는 19일 ‘반려동물과 함께 울릉도 관광비행’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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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 ATR72-500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국내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울릉도 관광 비행을 런칭한 하이에어(www.hi-airlines.com)가 기내반입 동물 기준을 확대했다.

울산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글로벌그룹 소형항공사 하이에어는 5일 2025년도 취항 예정지인 울릉도 상공 관광 비행 상품을 기존 소형견 위주의 기내 반입 서비스에서 중형견으로 확대하는 등 다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에어는 오는 19일 반려동물 동반 전문여행사 펫츠고와 함께 하는 울릉도 상공비행 상품을 런칭 하면서 국내 운송항공사 최초로 기존 반려동물의 항공편 이용시 기내반입(운송용기 포함) 기준인 5kg에서 10kg으로, 또 운송용기 사이즈도 삼면의 합을 85cm에서 100cm로 확대했다.

하이에어와 펫츠고가 선보이는 이번 상품은 반려동물이 좌석을 점유하고 승객과 함께 김포공항을 출발, 동해 일출을 조망하고 울릉도 상공에서 선회 후 다시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세편으로 운항 예정이다.

펫츠고 사이트(petsgo.kr)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번 전세편은 이날(19일) 김포공항을 출발(11:00)해 울릉도 선회 후 김포공항으로 도착(11:00)하는 무착륙 국내관광비행 상품이다.

하이에어 측은 원래 72석이던 좌석을 50석으로 개조해 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약 97cm)의 넓은 간격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하고 비행 고도가 낮아 한반도 상공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점, 그리고 동급대비 대당 연간 약 4000t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하는 친환경 기체인 점도 강조하고 있다.

하이에어 윤형관 총괄사장은 “보유중인 ATR72-500 항공기의 특성을 살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매력적인 한반도 관광비행 수요 증진은 물론, 이를 통한 관광 상품의 개발로 지역 기업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에어는 지난 1일 글로벌 여행플랫폼 클룩 (KLOOK)과 함께 3.1절 기념 울릉도 관광비행 상품을 성황리에 운항한 바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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