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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스완, 한국 여행 브이로그 공개…해외 K팝 팬들에게 한국 알린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과 랜선 한국여행
블랙스완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벨기에 출신 멤버가 속한 K팝 그룹 블랙스완이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이 제작하는 한국여행 콘텐츠에 함께 했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벨기에인들을 대상으로 K팝 걸그룹 블랙스완과 함께 떠나는 온라인 한국여행 콘텐츠를 10주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블랙스완 멤버들이 경주, 광주, 수원, 홍성 등을 여행하면서 한국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브이로그 형식으로 진행, 매주 한 편씩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벨기에 K팝 팬들은 ‘블랙스완과 함께 하는 랜선 한국여행’을 통해 한국의 여러 도시들을 랜선으로 함께 둘러보며 볼거리, 먹거리를 함께 즐기고 멤버들이 알려주는 여행 꿀팁도 살펴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재환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장은 “K팝은 이제 완전한 주류 음악 장르로 자리 잡았다. 벨기에 내 케이팝 팬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소통형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현지의 한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블랙스완이 떠나는 여행 브이로그의 주제는 ‘로스트 인 트랜스레이션(Lost in Translation, 통역으로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룹이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전언. 소속사 DR 뮤직의 윤영진 대표는 “여행을 통해 멤버들이 말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을 서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팬들 역시 랜선으로 소통하며 블랙스완 멤버들과 한층 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피소드는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자막이 제공된다.

블랙스완은 지난해 10월 데뷔한 신인 걸그룹으로 한국인 멤버 영흔과 주디, 벨기에 출신 멤버 파투와 브라질 출신 멤버 레아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동아시아권 멤버가 아닌 유럽과 남미 지역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은 블랙스완이 처음. 그 중 파투는 세네갈계 벨기에인으로, K팝 그룹 최초의 흑인 멤버다. 메인 래퍼를 맡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데뷔 약 한달 만에 유튜브와 공식 SNS 구독자 수 35만 명을 돌파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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