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전문 의료기업 '페토바이오(PETOBIO)', 강아지 고양이 치매 진단 서비스 임상시험 돌입

-강아지, 고양이 혈액으로 치매 진단 가능. 이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동물병원 진단 서비스 시작

[사진=주식회사 페토바이오 로고]

나이 든 반려견 넷 중 하나가 겪게되는 인지장애증후군(일명 치매)을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혈액을 통하여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된다.

반려동물용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인허가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전문 의료기업 페토바이오는 최근 광산화 형광 증폭을 이용한 고감도 정량진단 기술을 보유한 앱솔로지와 반려동물 치매진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2월 16일 밝혔다.

반려동물 치매는 인간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하게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침착에 의해 신경세포가 손상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활동성이 떨어지며, 보호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대소변 실수가 잦아지고, 울음과 배회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9살 이상 반려견 가운데 약 23%가 치매 증상을 보이는 연구결과가 있다. 현재까지는 인지장애평가 점수를 매기는 등 외견상 증상을 보고 판단하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MRI를 통한 뇌 구조 변화를 관찰해 치매 진단을 해 왔으나, 혈중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를 활용하여 치매를 확인한다면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페토바이오 관계자는 “혈중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를 확인하는 초기 연구에서 진단 정확도를 판별할 때 사용하는 지표인 곡선하면적(AUC)이 0.81~0.91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조기 치매 진단 기술로 노령 반려동물의 복지 증진과 함께 반려동물 의료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UC는 1에 가까울수록 정확도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치매와 관련된 베타 아밀로이드를 측정하는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하는 손쉬운 방식으로 조기에 정확도 높은 치매 검사가 가능해진다. 이 검사법을 이용하면 노령견들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조기진단이 가능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예방적 관리나 치료제 복용에 따른 반응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좌) 주식회사 앱솔로지, (우)주식회사 페토바이오 김형석대표 반려동물 치매진단 임상시험 돌입 MOU 현장]

페토바이오 김형석 대표는 “반려동물 노령화로 반려동물 치매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 질환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반려동물 보호자뿐만 아니라 수의사들에게도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에 맞는 관리와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페토바이오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수의 임상연구 경험이 많은 박사 인력들이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다. 치매 외에도 종양 질환, 신장 질환 등 다양한 반려동물 질환 분야에서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진단 서비스를 연구 개발 중에 있다.

이번 반려동물 치매진단 임상시험 참여나 진단 서비스와 관련된 문의는 PETOBIO (페토바이오)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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