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터미널 인근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개발방안 중간보고회 관심
광주시 북구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일대. [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천종합버스터미널 인근 폐쇄된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부지의 개발을 위한 종합계획안이 다음 달에 발표된다.

광주시는 24일 ‘전남방직(전방)과 일신방직’ 부지매입 협상을 위한 전문가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진행하고 부지 활용 방안 중간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보완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도심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전방과 일신방직 부지의 경우 지역사회와 협치를 통해 공공성, 사업성, 투명성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간 진행될 건축물과 지장물 등에 대한 기본 현황 보고가 이뤄지는데, 이를 토대로 개발과 보존을 놓고 어떻게 이 부지를 활용할지 여부를 논의해보는 자리다.

10만평 규모(30만4131㎡)에 달하는 이곳은 일제 수탈의 아픔과 산업화 시기 여공들의 삶의 애환이 서린 근대 산업문화 유산으로 공공성을 확보하되 다른 한편에서는 도시경쟁력 제고와 시민 다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인프라 확충 요구도 반영돼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곳 부지는 지난해 부동산 개발업체에 6800억원에 매각되면서 아파트 위주의 획일화 된 건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후 지역 15개 시민사회단체가 공공성 확보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이 부지에 대해 공익적 가치를 담은 개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국내외 내로라하는 문화재 전문가들로 TF팀을 꾸려 현장실사와 용역추진 등을 진행해 공장 건축물 조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최종 용역보고서는 3월15일 제출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시민들 개개인의 생각과 가치 중심이 다르고, 광주를 사랑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시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단일안을 도출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우리시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역사와 광주 발전만을 보고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고 개발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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