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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폭 부인’ 수진과 동창, 서신애 “변명할 필요 없다”
배우 서신애(왼쪽)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 문구. [서신애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소속사를 통해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배우 서신애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 이에 서신애가 수진의 또 다른 학폭 피해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수진과 서신애는 중학교 동창이다.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란 단문의 글을 남겼다.

하루 전날인 21일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폭로한 A씨도 서신애가 피해자라고 언급했다. A씨는 수진이 배우 서 양에게 ‘빵꾸똥꾸’ ‘엄마·아빠 없어서 어떡하냐’ 등 모욕적 발언과 욕설을 했고 다른 친구들과 싸움을 붙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수진이) 예능에 나와서 얘랑(서신애) 같은 출신이라고 웃으며 말하더라 진짜 소름끼쳤어 정말”이라고 덧붙였다.

서신애 역시 과거 2012년 KBS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에서 자신도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었다. 당시 서신애는 “시트콤 출연 당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며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고 했다. 이어 “요즘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기 보다 담배를 몸에 지지고 불을 끈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서신애는 수진과 같은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을 했다.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했다.

[서신애 인스타그램 캡처]

수진에 대한 학폭 피해 폭로 글은 이어지고 있다. 폭로자 B씨는 21일 밤 개인정보가 담긴 생활기록부와 함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B씨는 “수진의 '학폭' 드디어 터트릴 때”라며 수진이 화장실에서 자신의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자기 동생을 '왕따'라고 칭하는 단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해도 아니고 내가 목격자이자 증인”이라며 “수진이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모르는 분들의 드립 때문에 분노가 가시질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폭로자 C씨는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걸그룹 여자아이들 잘 되고 유명한 거 꼴 보기 싫다. 중학생 때 나 왕따시킨 X이 그 그룹에서 제일 잘 나간다던데. 진짜 소름끼치고 화가 난다”고 적었다. C씨는 수진의 졸업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수진의 소속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 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 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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